오늘 바이두, 루시드, 램리서치, 버진갤럭틱 팔았다.
포트의 15~20% 정도가 중국주식인데,
엊그저께부터 계속 주가가 내려서 중국주식인 바이두 정리했다.
원래는 계속 갖고 있으려고 했는데,
중국 주식 내림세가 잠깐이 아닐 거 같고
장기적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,
수익 중인 바이두를 팔았다.
손실 중인 알리바바, 후야 등은 계속 가지고 있다 ㅠ
정리하면서 미국 중소형주인 루시드, 버진갤럭틱도 팔았고,
램리서치는 중소형은 아니지만 수익이 많이 올라왔기에 팔았다.
(주가 2배 올랐지만, 실적은 2배까지 가기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팔았는데....
팔고 보니 내일 실적 발표다...;;; 내일까지 기다려 볼 걸 했나는 생각도 듦...)
이렇게 일부 정리한 이유는 중국주/미국중소형주들이 있으니 멘탈관리가 잘 안된다.
수익 중인 것들은 매도하면서 점차 종목수를 줄일 생각이다. 미국 우량주로....
아무래도 미국 우량주가 제일 마음 편한 종목들인 것 같다.
주식 계좌가 2개 있는데,
1.한국투자증권 계좌 - 미국 우량주 묻어둠,
2.키움 계좌 - 미국 우량주 60~70%정도에 나머지 미국중소형, 중국주들
이렇게 갖고 있다.
키움계좌에 내가 나름 공부하면서, 사고 싶은거도 사보고, 도박성 있는 것들도 사고 해봤는데.....
가만히 둔 한투계좌가 수익률이 더 좋다....
중국정부가 알리바바랑 디디추싱 때릴 때... 일시적이라 생각했다.
알리바바, 디디추싱 중국 실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기에,
중국정부에서 규제한다고 해서 규제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.
그리고 이런 행동은 중국정부 스스로 제 살 깎아먹는 자기 파괴적 행동이기에....
어느 정도 선까지만 하고 그만하지 않을까 했다.
지금이 중국주식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했다.
근데 며칠 사이 생각이 좀 바뀌었다.
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.
길게 보고 더 관망해야 할 듯...
미국주식이랑 중국주식은 다른 것 같다.
중국은 14억명 인구가 있고,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다.
텐센트, 알리바바라는 세계 TOP 10에 드는 기업이 있고,
앞으로도 이런 기업들이 많아질 거라 생각했는데....
중국 정부에 반하거나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커지는,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은 있을 수가 없는 것 같다.
어떤 기업이든 정부 아래에 있고, 정부 손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리고 으깨질 수도 있는 것 같다.
정말 사상이 낯설고 이해를 할 수 없다....
자기 기업들 키워주고 독려해줘도 모자랄판에....
이런 기업들이 커서 나라를 이끌어주는 거 아닌가?
흠...... 답답하다........
한편으로 중국 사회주의 사상 기준에서는 자기들 생각이 맞는 걸지도.........
모르겠다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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