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주식

주식투자 일기 - 매도일지(210727), 그리고 중국주식에 대한 생각

고냥고냥 2021. 7. 28. 00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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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바이두, 루시드, 램리서치, 버진갤럭틱 팔았다.

포트의 15~20% 정도가 중국주식인데,

엊그저께부터 계속 주가가 내려서 중국주식인 바이두 정리했다.

원래는 계속 갖고 있으려고 했는데,

중국 주식 내림세가 잠깐이 아닐 거 같고

장기적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,

수익 중인 바이두를 팔았다.

손실 중인 알리바바, 후야 등은 계속 가지고 있다 ㅠ

정리하면서 미국 중소형주인 루시드, 버진갤럭틱도 팔았고,

램리서치는 중소형은 아니지만 수익이 많이 올라왔기에 팔았다.

(주가 2배 올랐지만, 실적은 2배까지 가기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팔았는데....

팔고 보니 내일 실적 발표다...;;; 내일까지 기다려 볼 걸 했나는 생각도 듦...)

이렇게 일부 정리한 이유는 중국주/미국중소형주들이 있으니 멘탈관리가 잘 안된다.

수익 중인 것들은 매도하면서 점차 종목수를 줄일 생각이다. 미국 우량주로....

아무래도 미국 우량주가 제일 마음 편한 종목들인 것 같다.

주식 계좌가 2개 있는데,

1.한국투자증권 계좌 - 미국 우량주 묻어둠,

2.키움 계좌 - 미국 우량주 60~70%정도에 나머지 미국중소형, 중국주들

이렇게 갖고 있다.

키움계좌에 내가 나름 공부하면서, 사고 싶은거도 사보고, 도박성 있는 것들도 사고 해봤는데.....

가만히 둔 한투계좌가 수익률이 더 좋다....


중국정부가 알리바바랑 디디추싱 때릴 때... 일시적이라 생각했다.

알리바바, 디디추싱 중국 실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기에,

중국정부에서 규제한다고 해서 규제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.

그리고 이런 행동은 중국정부 스스로 제 살 깎아먹는 자기 파괴적 행동이기에....

어느 정도 선까지만 하고 그만하지 않을까 했다.

지금이 중국주식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했다.

근데 며칠 사이 생각이 좀 바뀌었다.

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.

길게 보고 더 관망해야 할 듯...

미국주식이랑 중국주식은 다른 것 같다.

중국은 14억명 인구가 있고,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다.

텐센트, 알리바바라는 세계 TOP 10에 드는 기업이 있고,

앞으로도 이런 기업들이 많아질 거라 생각했는데....

중국 정부에 반하거나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커지는,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은 있을 수가 없는 것 같다.

어떤 기업이든 정부 아래에 있고, 정부 손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리고 으깨질 수도 있는 것 같다.

정말 사상이 낯설고 이해를 할 수 없다....

자기 기업들 키워주고 독려해줘도 모자랄판에....

이런 기업들이 커서 나라를 이끌어주는 거 아닌가?

흠...... 답답하다........

한편으로 중국 사회주의 사상 기준에서는 자기들 생각이 맞는 걸지도.........

모르겠다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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